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평가 (문단 편집) ==== 가로나 ==== >오크가 쳐들어 왔는데 그 중에 하필 '''가로나''' >간신히 포로를 잡았는데 그것이 하필 '''가로나''' >아들을 잃고 상심해서 술에 취해 흐느끼는데 눈 앞에 하필 '''가로나''' >적진 한 가운데 갇혔는데 앞에는 블랙핸드 뒤에는 하필 '''가로나''' >이 영화를 '''가로나''' 세로로 봐도 어차피 결론은 하필 '''가로나''' >눈물이 앞을 가리는 막고라 끝에 쓰러진 듀로탄의 한을 기리는데 화면에는 하필 '''가로나''' >반지의 제왕을 기대했건만 [[메로나#s-5|올 때 '''가로나''']]를 사오신 블리자드께 [[하이드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s-6|하일 '''가로드라''']]. > >부기돌이: '''제발, 내 기억에서 사라져!!!!''' >---- >[[부기영화]] 팬들의 영화 평가에서 빠지지 않고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가 바로 [[가로나]]인데, 원작보다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난 건 그렇다 쳐도 그 비중이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부분이었다는 의견이 와우저와 일반 관객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나온다. 가로나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배경 설명이나 극의 개연성에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던칸 존스는 인터뷰에서 "가로나는 관객의 입장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바라보는 창문의 역할을 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영화 내의 활약상 역시 인간과 오크사이의 통역사 및 다리 역할을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지만, 이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해 이 영화를 망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첫 번째로, 가로나가 다른 인물과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지적되고 있다. 극의 템포가 쓸데없이 확 느려지며, 전체적인 맥락으로 봐도 크게 의미도 없는 시간 끌기식의 내용이 많다. 아웃사이더로서의 가로나를 강조하는 몇 안되는 장면들조차 잘못된 비중 배분으로 "오크 [[섹드립]]"으로밖에 비치지 않는 등[* 가로나가 오크 사회에서 핍박받는 아웃사이더였다는 점은 가로나의 배신에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는, 스토리상 중요한 요소이다.], 스토리를 이어가는 주인공 입장에 있음에도 제대로 된 캐릭터 발달을 거치지 못했다. 삭제된 장면 중에는 가로나가 카드가에게 어둠의 문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를 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카드가가 메디브에 대한 강한 의심을 품기 때문에[* 카드가가 모사한 마법서의 페이지는 [[메디브|누군가]]가 인도했기에 오크가 쳐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지만, 산의 형상으로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카드가는 초반에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가로나는 침공 당시 어둠의 문을 통해 하늘을 보았다는 것(첫 어둠의 문은 아제로스의 호수를 매개로 했다)을 기억하고 있었고, 카드가가 페이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장면을 살렸다면 가로나의 비중도 적절하게 살리고, 전체적인 전개도 매끄러워졌을 것이다. 둘째로, 모두가 최악으로 꼽는 로서와 가로나의 로맨스 장면. 금쪽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비중을 잡아먹어 놓고 기껏 한다는 짓이 원작에도 없는 연애질이다. 분량을 늘리는 것도, 연애를 한다는 것도 그 자체로는 도저히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니나 그다지 공감도 가지 않고 개연성도 없어 작품의 전체적인 질마저 하락시켰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원작에서 워낙 부족한 남녀간의 로맨스를 채워 넣기 위해 모든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질적인 러브라인을 넣고 만 것이다.[* 대표적으로 반지의 제왕의 [[아르웬]]도 원작에서는 [[공기]]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지만 실사영화에서는 등장이 상당히 늘었고,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아예 [[타우리엘]]이란 신캐릭을 하나 만들어서 러브라인을 욱여넣었다. 참고로 아르웬의 경우 개연성도 적당하고 톨키니스트들에게도 괜찮은 평을 받았지만 타우리엘의 경우 러브 라인을 위해 억지로 끼워넣은 캐릭터답게 수많은 설정 및 개연성 논란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세번째 문제점은 극 종반부의 레인 린 살해 장면인데, 해당 장면은 영화 내에서 가장 중요한 클라이막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면에서 가로나가 보이는 태도, 이후 전개로 인해 상당한 논란을 빚은 장면이다. 레인 린과 가로나의 우정 - 가로나의 왕 살해는 원작 시리즈에서도 매끄럽게 표현된 적이 없고, 제작진 측에서도 각종 소설 시리즈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굴단의 사주니, [[요그사론]]의 세뇌니 하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 측에서는 가로나를 주인공으로 잡은 만큼 가로나, 레인 양측의 결정에 어느 정도 정당성을 부여하는 절충안으로서 "레인의 사주로, 오크 세력에 공존파를 심기 위해 가로나가 레인을 살해한다"는 플롯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위해 넣었던 복선 대사-"적의 족장을 잡은 자는 큰 명예를 얻는다"-는 이후 오크 진영 장면에서 등장하는 배신자, 비겁자를 경멸하는 태도와 상충되고, 영화 내에서 교활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자주 보인 굴단이 쉽사리 가로나를 신뢰하는 등, 관객이 이해하기 힘든 전개가 문제점이 되었다는 것. 적의 우두머리를 암살했다는, 매파 입장의 업적을 가진 가로나가 이후 비둘기파로서 활동하기 힘들다는 문제점도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가로나에게 비중을 주기 위한 억지 설정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오크 진영에서 유일하게 공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전에 있어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살펴보자면 로서가 단검을 보고 가로나가 레인을 죽인 것을 알아차렸으니 이제 가로나는 국왕과 왕비의 은혜를 원수로 갚은 [[천하의 개쌍놈|천하의 개쌍년]]이 되었다.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레인의 의도인 "두 세력의 다리"로서의 역할은 요원하다. 애당초 가로나는 태생적으로 문제가 많은 캐릭터였다. [[레인 린]]의 암살과 [[스톰윈드]]의 몰락이라는 스토리의 중심 축에 항상 끼여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 놈의 혼혈이란 설정 때문에 공식 작품에서 등장할 때마다 설정이 바뀌는 [[설정구멍]]의 중핵이었는데, 서사구조가 매우 단순하던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워1 시절]]([[1994년]])에 넣었던 일회용 캐릭터가 20년에 걸친 세계관 확장으로 인해 캐릭터적 중요도가 올라가 버렸지만, 하필이면 세계관 최악의 구멍인 [[메단(워크래프트 시리즈)|메단]]과 설정상으로 엮이는 바람에 이름값에 비해 형편없이 비중이 낮아진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원작의 미묘한 비중 때문에 영화에서의 가로나가 와우 스토리 팬들에게서 과도하게 저평가 받는 경향도 있다. "중요하지도 않은 캐릭터"가 "중요한 캐릭터"를 제치고 쓸데없이 러닝타임을 차지한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